경남 창원시 마산보건소는 16일 전국 계절독감(인플루엔자)이 증가 추세로 개인위생 예방수칙 준수를 당부하고 나섰다.
마산보건소에 따르면 계절독감 의사환자 분율이 외래환자 1000명당 72.1명으로 증가 추세에 있다.
보건당국은 2017~2018절기 인플루엔자 유행주의보 발령 이후 인플루엔자 환자수가 지속적으로 증가하면서 고위험군 환자(영‧유아, 65세 이상 노인, 임산부 등)는 38도 이상 발열과 기침 등 의심증상이 있는 경우 가까운 의료기관에서 신속한 진료를 받도록 권고하고 있다.
이종락 마산보건소장은 “인플루엔자에 감염되면 집단 내 전파를 막기 위해 증상발생일로부터 5일이 경과하고 해열제 없이 체온 회복 후 48시간까지 어린이집‧유치원‧학원에 보내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2월 개학과 함께 학교에서 인플루엔자 유행 우려가 있어 학령기 아동과 청소년 연령층에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면서 “올바른 손씻기, 기침할 때 가리기 등 생활 속 예방수칙을 잘 지키는 게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마산 ‘현동작은도서관’ 한옥형 도서관 건립
창원시 마산합포구 현동(동장 정민상)은 16일 현동작은도서관 개관식을 진행했다.
이 도서관은 우리나라 전통가옥 형태로 한지 창문과 한옥문살로 입구를 만들고 삼나무로 된 서가를 설치했다.
또 바닥은 황토를 깔아 온돌식 난방을 하면서 이용객들의 만족도가 높다.
특히 이 도서관은 현동에 대규모 주택단지가 조성되면서 젊은 세대 유입이 늘어나 아동‧청소년 눈높이에 맞춰 조성‧개관했다.
현동은 이 도서관이 마을 커뮤니티 공간이자 문화공간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정민상 현동장은 “현동작은도서관이 잠시 머물다가 가는 공간이 아닌 따뜻하게 기억되는 시간, 마음을 채우는 도서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보다 좋은 환경에서 더 나은 행정복지서비스를 지원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창원=강승우 기자 kkang@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