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고양시 덕양구보건소는 올해 만성질환 예방·관리에 중점을 두고 이를 위한 사업을 본격 추진하기로 했다.
그 일환으로 덕양구보건소는 오는 2월 매주 화요일 고혈압·당뇨병 예방관리 교육을 진행할 예정으로 참여자를 모집한다.
이번 교육은 표준화된 교육자료를 이용해 고혈압과 당뇨병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제공하고 관리방법을 습득할 수 있도록 한다. 특히 간호사와 영양사, 운동상담사 등 각 분야별 전문가의 체계적인 1:1 교육과 상담을 진행한다.
이어 3월부터는 매월 둘째 주 목요일 덕양구청 대강당에서 ‘찾아가는 시민 건강강좌’를 운영한다.
아울러 보건소 접근이 어려운 직장인들을 위해 직장으로 찾아가는 강좌도 추가 개설할 예정이다. 심뇌혈관질환 예방·관리를 주제로 관내 의료기관의 각 분야 전문의를 초빙해 강의가 진행된다.
지역주민의 혈당 인지율 향상을 위해 다중이용시설을 방문해 진행되는 ‘내혈압 내혈당 찾기’ 사업(사진)도 확대 추진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덕양구보건소는 대사증후군 등록관리 서비스를 상시 운영하고 있다. 이는 만성질환 예방과 관리를 위한 건강증진 서비스로 만 30세 이상 지역주민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보건소 전문인력인 간호사, 영양사, 운동상담사가 상주해 개인별 맞춤 건강관리 및 상담 서비스를 제공한다.
덕양구보건소 관계자는 “이와 같은 사업이 지역사회 주민의 만성질환 예방·관리에 대한 필요성과 인지도를 향상시키고 자가 건강관리 능력을 함양함으로써 궁극적으로 건강격차 해소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고양=정수익 기자 sagu@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