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연천도서관은 오는 31일까지 그림책 ‘상우네 텃밭 가꾸기’ 원화를 전시한다(사진).
‘상우네 텃밭 가꾸기’는 봄이 온 어느 날, 가족과 함께 종묘상에서 씨앗과 모종을 사와 땅을 일구고 씨앗을 심어 싹이 나는 모습과 꽃이 피고 열매가 열리고 노랗게 익어가는 모습을 통해 사랑과 정성으로 가꾸어 가는 과정을 담고 있는 내용이다.
인스턴트 음식처럼 한 번에 손쉽게 나오는 음식이 아닌, 자신이 직접 키우며 정성어린 관심과 돌봄, 그리고 참외가 맛있게 익을 때까지의 기다림으로 자연의 신비와 음식의 소중함을 천천히 깨닫게 한다.
연천도서관 관계자는 “과일과 채소를 싫어하는 어린이에게 참외의 생성과정을 보고 음식의 소중함을 알 수 있는 기회가 되며, 어린이들이 겨울방학 동안 원화 전시를 통해 그림책과 가까워 질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연천=정수익 기자 sagu@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