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5월 8일 (목)
익산시 보건소, 자궁경부암, 백신으로 예방하세요!

익산시 보건소, 자궁경부암, 백신으로 예방하세요!

기사승인 2018-01-17 18:45:57 업데이트 2018-01-17 18:46:29

전북 익산시보건소는 여성청소년의 건강한 성장과 질병 예방을 돕는 '건강여성 첫걸음 클리닉' 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건강여성 첫걸음 클리닉' 사업은 사춘기에 접어든 여학생들을 대상으로 1:1 건강상담 서비스와 사람유두종바이러스 무료예방 접종을 함께 제공하는 사업이다.

사업 대상은 만 12세 여성청소년으로 2005년 1월 1일부터 2006년 12월 31일 사이에 출생한 여성 청소년으로 주소지에 관계없이 가까운 보건(지)소와 지정위탁 의료기관에서 6개월 간격으로 2회(1차 접종 6개월후 2차 접종) 예방 접종을 무료로 받을 수 있다.

사람유두종 바이러스는 전 세계 여성암 중 2위를 차지할 정도로 발병률이 높으며 우리나라에서도 매년 3,300여 명에게 발병하고 연간 900여 명이 사망할 정도로 질병 부담이 높은 암이지만, 유일하게 예방 접종만으로 예방이 가능한 여성 암이다.

자궁경부암의 발생 원인의 99%는 고위험 사람유두종 바이러스(HPV)로 국가지원 백신인 ‘서바릭스’와 ‘가다실’ 모두 고위험 HPV로 인한 자궁경부암을 70%이상 예방할 수 있는 효과적인 백신으로 알려져 있다.

지난 8월 발표된 미접종 사유조사 결과 대부분의 보호자들은 부작용 우려 때문에 자녀의 접종을 꺼리는 것으로 나타난 바 있으나, 전문가 검토 결과를 볼 때 백신 부작용이 심각하다는 것은 잘못된 루머이고, 가장 많이 신고된 이상반응인 일시적 실신은 앉거나 누워서 접종하기, 접종 후 20~30분간 접종 기관에서 경과를 관찰하며 쉬기 등의 안전수칙으로 예방할 수 있다. 

익산=김완모 기자 wanmokim@kukinews.com

김완모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생각하면 말하고 걷는다”…상용화 다가선 BCI 기술

뇌와 컴퓨터를 연결해 마비 환자의 소통이나 보행을 가능하게 하는 ‘뇌·컴퓨터 인터페이스’(Brain-Computer Interface, BCI) 기술이 미국에서 첫 허가를 받으며 상용화 물꼬를 텄다. 한국은 BCI 국제 가이드라인 구축을 주도하며 산업 기반을 다지기 위해 속도를 내고 있다.BCI는 뇌파를 통해 인간의 의도를 컴퓨터, 로봇 등 외부 기기로 전달한다. 신체 기능을 복원하기도 한다. 뇌에 전극을 이식하거나 두피에 센서를 부착해 생각을 읽어 문자 입력,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