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격의 LG 방출’ 정성훈, 고향팀 KIA로 복귀

‘충격의 LG 방출’ 정성훈, 고향팀 KIA로 복귀

‘충격의 LG 방출’ 정성훈, 고향팀 KIA로 복귀

기사승인 2018-01-18 10:19:27

LG에서 충격의 방출 통보를 받은 정성훈(37)이 고향팀 KIA 타이거즈로 복귀한다.

KIA는 18일 오전 정성훈과 연봉 1억원에 입단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정성훈은 이날 곧바로 구단 체력 테스트를 받는다. 연봉은 1억원 수준. 훈련 일정은 코칭스태프로 상의를 거쳐 결정될 예정이다.

정성훈은 “기회를 준 KIA에 감사하다. 고향 팀에서 다시 뛰게 돼 설렌다. 팀에 도움이 된다면 어떤 일이라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정성훈은 송정초, 무등중, 광주제일고를 졸업하고 1999년 해태 타이거즈 유니폼을 입었다. 2003년 현대로 트레이드 된 데 이어 2009년엔 LG 유니폼을 입고 지난해까지 뛰었다.
지난해까지 KBO리그에서 통산 2135경기를 출전한 그는 타율 0.293, 1018득점, 969타점으로 어느 팀에서든 최고 에이스로 활약한 바 있다. 앞으로 1경기만 더 출전하면 양준혁의 최다 경기 출전 신기록을 넘어서게 된다.

이다니엘 기자 dne@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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