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여성 범죄가 잇따라 발생하는 가운데, 지난 15일 인천 부평의 한 건물 여자 화장실에서 괴한의 둔기를 맞은 20대 여성이 크게 다치는 사건이 발생했다.
이처럼 여성들을 대상으로 한 묻지마 폭행이 많이 발생하고 있는데, 최근 발생한 사건들을 살펴보면 보통 여성 피해자들은 남성 경찰관보다 여성 경찰관에게 사건 조사 받기를 희망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여자 경찰관은 1946년 7월 최초로 선발됐으며, 전체 경찰공무원 인원의 0.3%인 79명에 불가했다. 당시 남자 경찰공무원(2만5000명)과 비교하면 316명 중 1명꼴인 셈이다. 하지만 시대가 변하면서 여자 경찰공무원 수가 증가하고 있으며 현재 1만 2611명에 육박했다. 현재 여자 경찰의 위상 및 처우도 달라졌다.
특히 여자 경찰관은 여성 피해 사건에 있어서는 꼭 필요한 존재가 되고 있다. 성폭행 피해 아동, 남자에 민감한 여성 피해자 등 여자 경찰공무원의 활동분야가 점차 넓어졌고, 사건 사고에 빠르게 인지한 여자 경찰공무원 지원자들은 매년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다.
서강전문학교 경찰행정학과는 여자 경찰공무원 배출에 힘쓰고 있으며, 매년 여자 경찰공무원을 배출해내는 성과를 내고 있다.
서강전문학교 이동선 학장(전 치안정감)은 “경찰공무원 이전 분위기와 달리 요즘은 여자 경찰공무원들이 눈에 띄게 늘어났다”며 “서강전문학교 경찰행정과는 1:1 개인별 맞춤식 개별 관리를 지속적으로 하고 있으며, 경찰 증원으로 틈새시장을 목표하는 여자 경찰공무원 양성에 매진 중이다”고 설명했다.
서강전문학교 김태성 기획실장은 “최근 인기가 상승하고 있는 경찰행정 특채의 가장 큰 장점은 영어 과목이 빠진다는 것이다. 영어에 자신 없는 사람은 경찰행정학과를 졸업하여 특채에 얼마든지 도전할 수 있다”며 “서강전문학교는 경찰행정학과 학생들에게 경찰특채 대비 특강반을 운영하며 영어에 자신 없는 학생들에게 방학 중 영어 특강을 진행하고 공채와 특채를 동시에 준비할 수 있게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서강전문학교는 이번 사회복지 현장실습 3월 개강반 출석 수업 개편을 실시했으며 수강생들에게 수업 집중도를 높여주기 위해, 5회 출석에서 3회 출석으로 변경했다고 학교 관계자는 전했다.
또한 사회복지사 자격증 취득과정인 사회복지 현장실습 뿐만 아니라 보육교사 현장실습, 경비지도사, 경비교육(신임경비교육, 일반경비원교육, 일반경비신임교육), 탐정, 범죄수사, 드론 등 국비와 환금, 일반 교육과정을 운영한다.
서강전문학교는 경찰행정학과, 경찰경호학과, 경호학과, 군사학과, 실용음악학과, 패션디자인학과, 사회복지학과, 아동보육학과, 정보통신학과, IT학과 등을 운영하고 있다.
서강전문학교 자매 학교인 동아예술실용전문학교는 4년제 실용음악학과 편입 및 취미반, 입시반, 유학반, 전문가반 등을 운영하고 실용음악 전문 인력을 양성하고 있다. 이영수 기자 juny@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