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연천교육지원청은 16일 청사 회의실에서 연천교육지원청과 연천군청 교육실무협의회 위원을 중심으로 2018년 미라클공모사업 심의위원회를 개최했다(사진).
미라클 공모사업은 연천군이 지원하고 연천교육지원청이 추진하는 교육협력공모사업으로 학교별 특화된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 공모인 수레울 특화교육 공모와 교과 내 융복합수업, 연천군내 중학교 2학년을 대상으로 하는 진로내비게이션 등의 학력신장 공모사업으로 총사업비 2억7000만 원이 지원된다.
연천군과 연천교육지원청의 협업에 의해 실시되고 있는 미라클 공모사업은 경기도내 유일한 교육지원청 공모사업이다. 최근 비교과 학습의 필요성 대두, 농촌지역의 신규교사 증가에 따른 교과연구의 필요성 등에 의해 기존의 교과수업의 틀에 얽매이지 않고 교사의 자율적 독창적 교과수업의 기회를 제공한다는 취지와 학교별 특색 있는 문화예술 교육을 추진하고자 지난 2016년부터 실시하고 있다.
지난해 말 공모사업 참여교사 평가회와 연천교육지원청의 ‘행복 연천교육 성장 스토리 나눔 행사’ 사례발표 등을 통해 공모사업 추진결과에 대한 일선학교의 교사, 학부모 등의 뜨거운 관심을 반영하듯 이번 1차 공모심사 대상으로는 관내 23개교에서 40여개의 공모사업이 접수됐다.
이날 심의위원회를 주관한 연천교육지원청 허일범 교수학습지원과장은 “어려운 재정여건 속에서도 교육을 위해 아낌없이 지원해 주고 있는 연천군에 감사한다”며 “앞으로도 연천군과의 지속적인 협업에 의한 교육협력 사업을 추진해 연천군이 교육명문화 지역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연천=정수익 기자 sagu@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