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지방경찰청(청장 이용표)은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주민 요구사항을 적극 반영하는 ‘주민존중’ 교통안전활동에 나선다고 18일 밝혔다.

종전 교통 단속 항목을 미리 정해 단속하던 방식이 아닌 주민 의견을 수렴해 단속 항목과 그 방법을 선정하는 것이다.

주민에게 공감 받는 교통안전활동을 실시하면서 질서 있는 교통문화를 조성하기 위해서다.

참여를 희망하는 시민은 도내 23개 경찰서 민원실에 마련된 양식을 작성해 제출하거나 경남경찰청 홈페이지에 있는 신청 양식을 작성해 우편 또는 전자우편으로 보내면 된다.

이 외에도 교통경찰의 외근 활동 시 노인정‧어린이집 등 교통약자를 대상으로 대면 설문도 병행할 방침이다.

경남경찰청은 2월 말까지 우선 접수된 도민 의견을 분석해 ▲보행자 위협행위 ▲치사율 ▲지역실정에 따라 우선 순위를 정해 분기별로 수정‧보완할 계획이다.

또 기간이 지난 후에도 주민 요구는 계속 수렴해 교통안전활동에 참고할 예정이다. 

창원=강승우 기자 kkang@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