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빙상연맹이 심석희가 코치에게 폭행당한 사건에 대해 진상조사에 나서겠다고 했다.
연맹은 “심석희가 여자 쇼트트랙 대표팀 코치와 마찰을 빚어 지난 16일 진천선수촌을 이탈했으나 오늘(18일) 복귀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심석희는 지난 16일 충북 진천 소재 국가대표선수촌에서 훈련을 받다가 A코치에게 폭행을 당한 것으로 전해진다. 심석희는 이날 선수촌을 이탈해 병원에서 치료를 받은 뒤 다시 대표팀에 합류했다.
사건 후 빙상연맹은 A씨에 직무 정지 처분을 내리고 그 자리에 박세우 경기 이사를 세웠다. 연맹은 “사실 관계 파악을 위한 이사회 이후 정확한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다.
이들은 “팀 분위기가 이번 사건으로 살짝 가라앉았다. 올림픽이 얼마 남지 않은 시점에서 선수들을 잘 추스려 훈련에 임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다니엘 기자 dne@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