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창원시 의창구(구청장 황진용)는 한화테크윈(대표 신현우)이 경남도자원봉사센터(센터장 정회숙)에 ‘사랑의 리어카’ 8대를 기탁했다고 19일 밝혔다.
이 리어카는 지역에 거주하는 폐지 줍는 저소득 어르신들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이날 의창구청에서는 관계자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400만원 상당의 안전리어카 8대와 생필품, 안전조끼, 자물쇠를 지원하는 기탁식이 열렸다.
한화테크윈 김일록 명장은 어르신들에게 리어카 사용법을 설명하고 수리도 지원할 것을 약속했다.
이 리어카는 형광페인트로 색칠해 야간에도 눈에 잘 띄고 경광등과 안전벨도 설치돼 있어 어르신 안전에 중점을 두고 만들어졌다.
경남도자원봉사센터는 2014년부터 폐지 줍는 어르신들의 안전한 경제활동을 위해 사랑의 리어카 지원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최근 창원으로 본사가 이전한 한화테크윈은 재원과 기술력을 후원, 연간 60대 3000만원 상당의 리어카를 제작하며 지원하고 있다.
현재까지 총 275대의 사랑의 리어카를 어르신들에게 지원해왔다.
황진용 의창구청장은 “리어카를 기탁해주신 경남도자원봉사센터와 한화테크윈에 감사드리며 어르신들의 생활 속 어려움을 듣고, 안전하게 사용해 줄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창원=강승우 기자 kkang@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