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GC KR] GLuck, 접전 끝에 FELIZ 3대2 꺾고 개막전 승리

[HGC KR] GLuck, 접전 끝에 FELIZ 3대2 꺾고 개막전 승리

기사승인 2018-01-19 20:45:29

글럭이 접전 끝에 FELIZ를 꺾고 2018시즌 첫 승팀에 올랐다.

글럭은 19일 서울 금천구 독산동 소재 VSL 스튜디오에서 열린 FELIZ와의 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 e스포츠 대회인 글로벌 챔피언십 코리아 개막전에서 3대2 진땀승을 거뒀다.

이날 경기양상은 초반 글럭, 중후반 FELIZ의 우세였다. 글럭이 초반 우위를 바탕으로 세트를 따면 FELIZ가 다음 세트에서 후반 역전승을 거두는 방식으로 주고받는 접전을 벌였다. 그러나 마지막에 웃은 건 글럭이다.

1세트 ‘저주받은 골짜기’는 글럭의 차지였다. 글럭은 겐지, 데하카, 스투코프, 아눕아락, 그레이메인을 고르고 FELIZ는 사무로, 우서, 한조, 무라딘, 카시아를 선택했다. 중반까지 팽팽한 레벨 줄다리기를 이어간 양 팀이지만 우두머리 앞 전투에서 글럭이 대승을 거뒀다. 그대로 본진으로 달려간 글럭이 게임을 끝냈다.

2세트 ‘파멸의 탑’에서 FELIZ가 반격했다. 글럭은 그레이메인, 루시우, 정예 타우렌 족장, 소냐, 타이커스를, Feliz는 한조, 무라딘, 데하카, 카시아, 레가르를 골랐다. 초반 글럭이 연달아 카시아를 잡아내며 레벨에서 앞서갔다. 그러나 중반부 한조의 궁극기 ‘용의 화살’이 정확히 상대 딜러 영웅에게 적중하며 레벨을 뒤집었다. 제단 활성화로 상대팀 핵을 계속해서 타격한 FELIZ는 마지막 전투에서도 대승을 거두며 상대 핵을 무너뜨렸다.

3세트 ‘하늘사원’에서 글럭이 다시 앞서갔다. 글럭은 그레이메인, 티리엘, 레가르, 말티엘, 리밍을 골랐다. 이에 맞선 FELIZ는 한조, 소냐, 무라딘, 루시오, 테사다르를 골랐다. 초반부 사원 점령을 독식하며 상대 요새를 연달아 파괴한 글럭이 주도권을 쥐었다. 말티엘의 강력한 지속 대미지에 FELIZ는 제대로 된 교전을 하지 못했다. 글럭이 우두머리까지 차지하며 레벨 격차를 더욱 벌렸다. 상단 사원 전투에서 대승을 거둔 글럭이 그대로 본진으로 가 게임을 끝냈다.

4세트 ‘영원의 전쟁터’에서 글럭은 한조, 루시우, 가로쉬, 소냐, 발라를, FELIZ는 레가르, 리밍, 무라딘, 아서스, 그레이메인 선택했다. 첫 불멸자 전투에서 글럭이 이겼지만 전투에선 FELIZ가 이겼다. 2번째 전투에서도 글럭이 불멸자를 가져가며 레벨에서 앞서갔다. 12분경 루시우의 적절한 스킬 활용에 힘입어 글럭이 대승을 거두며 더욱 앞서갔다. 그러나 3번째 불멸자 전투에서 FELIZ의 리밍이 높은 스킬 적중으로 상대 영웅을 제압했다. 기회를 잡은 FELIZ는 재차 전투를 열어 상대 영웅을 전멸시키며 게임을 최종전으로 끌고 갔다.

5세트 ‘용의 둥지’에서 글럭이 종지부를 찍었다. 글럭은 겐지, 정크랫, 소냐, 레가르, 가로쉬를 선택하고 FELIZ는 우서, 리밍, 요한나, 데하카, 그레이메인을 뽑았다. 글럭이 가로쉬와 정크랫을 활용한 영웅 넘기기로 계속해서 킬 득점을 올렸다. 첫 번째 용기사를 차지한 글럭은 먼저 10레벨을 찍으며 우위를 점했다. 이후에도 계속해서 높은 스킬 적중도를 보인 글럭은 꾸준히 레벨 격차를 유지했다. 2번째 용기사를 차지해 먼저 20레벨 고지에 오른 글럭은 3번째 용기사을 타고 하단으로 진격해 그대로 게임을 끝냈다.

금천 | 이다니엘 기자 dne@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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