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박 2일’ 김준호-데프콘-윤동구가 촉이 다른 쿠바 이동 수단 복불복 게임을 펼쳤다.
21일 오후 방송된 KBS2TV ‘해피선데이-1박 2일 시즌3’에서는 카자흐스탄-쿠바에서 펼쳐지는 ‘10주년 특집’ 3번째 이야기가 펼쳐졌다. 이날 김준호-데프콘-윤동구가 올드카 드라이버 찾기에 도전했다. 쿠바 시내 곳곳을 드라이브하기 위한 이동 수단 복불복 게임을 펼치던 멤버들이 탈 이동 수단은 올드카와 코코넛을 닮은 쿠바 명물 코코택시. 영화에서 갓 튀어나온듯한 형형색색 올드카 행렬에 윤동구는 “우리 이거 타요?”라며 감탄을 금치 못했다.
이와 함께 톰 크루즈-사무엘 잭슨을 쏙 빼닮은 외모를 자랑하는 2명의 쿠바 드라이버가 등장, 멤버들의 시선을 강탈했다. 헐리우드 스타 뺨치는 모습의 드라이버 등장에 김준호-데프콘-윤동구는 “헤이 브로”를 외치며 반겼다.
게임 시작과 함께 그들에게 주어진 힌트는 단 하나, 촉. 촉 하나로 올드카 드라이버를 찾아야 하는 아찔한 게임에도 불구, 멤버들은 올드카 탑승을 위한 열정만으로 시작과 동시에 내면에 잠재된 촉을 풀가동시켰다.
김준호-데프콘-윤동구는 쿠바 드라이버들의 신들린 마이카 자랑에 점점 빨려 들어갔다. 하지만 멤버들은 곧 자신들의 질문 세례에 어깨를 으쓱거리며 “아이 돈 노(I DON’T KNOW)”를 되풀이하는 이들의 범상치 않은 방어 실력에 당황스러워했다.
특히 김준호는 “위 라이크 올드카(WE LIKE OLD CAR)”를 외치며 힌트를 구걸하는 ‘얍쓰’ 본능을 발동시켰다. 데프콘은 “마이 바디 헤비 코코카 찌부(?)”라며 자신의 빅사이즈 바디를 어필하며 쿠바 드라이버들을 떠보며 웃음을 자아냈다.
이은지 기자 onbge@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