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적으로 대졸자는 4년제 정규 대학교를 졸업한 이를 일컫는 말로 인식되어 왔다.

하지만 이런 4년제 정규 대학졸업자와 동등한 학력을 인정받는 또 다른 방법이 있다. 학점은행제, 사이버대학교, 독학학위제(이하 독학사)가 그 대표적인 학위취득제도이다.

학점은행제는 수업과 자격증, 중간 기말시험 점수를 학점으로 환산해 마치 은행처럼 학점을 적립하는 학위취득제도인데, 기존에 가진 자격증도 학점으로 전환할 수 있지만, 온라인으로 수업을 들어야 한다. 정해진 학점을 채우면 학위를 취득할 수 있고 최소 2년 반에서 4년 정도의 기간이 걸리게 된다.

사이버대학교도 마찬가지로 온라인으로 수업을 듣고 과제, 수업, 시험을 통해 학점을 취득하는 방식이다. 사이버대학교는 학위취득을 위한 기간이 학점은행제보다 조금 긴 3년에서 4년 정도라는 기간이 소요된다.

반면, 독학사는 고등학교 졸업자를 기준으로 볼 때 4단계 시험만 통과하게 되면 학위를 취득할 수 있는데, 사이버대학교나 학점은행제와는 달리 출석이나 과제, 학기별 시험이 없어 바쁜 직장인들이나 학사편입 준비생 등 빠른 학위취득이 필요한 이들이 선호하는 학위취득제도이다. 또한 등록금이 따로 들지 않기 때문에 가장 저렴하게 학사학위를 취득할 수 있는 제도이기도 하다.

독학사 전문 교육기관 iMBC 캠퍼스 관계자는 “독학사는 국가평생교육진흥원에서 시행하는 정식 학위취득제도로 자격증과 학점을 인정해주기 때문에 4단계 시험 중 일부 단계가 면제 가능하다”며 “60점만 넘으면 합격할 수 있고 1년 만에 4년제 대학을 졸업한 것과 동등한 학위를 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독학사 합격자를 위해 단순 합격만으로 그치지 않고 대학원 입학을 지원하고 있다. iMBC 캠퍼스를 통해 독학사 시험에 합격할 경우 광운대, 숭실대, 명지대 대학원 등 대학원 입학 추천서와 더불어 입학장학금 혜택을 제공한다”고 덧붙였다.

자세한 사항은 iMBC 캠퍼스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영수 기자 juny@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