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교육청(교육감 박종훈)은 올해 학교급식 기본방향을 ‘지역의 안전한 먹거리 제공을 통한 경남형 학교급식’으로 정했다고 24일 밝혔다.
이에 따라 도교육청은 철저한 위생관리로 식중독 예방, 영양식생활교육 강화 통한 균형 성장에 중점을 두기로 했다.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올해 학교급식 기본방향이 학교급식담당, 학교 영양(교)사, 조리사 등이 참여한 사전 협의회를 거쳐 도교육청 학교급식위원회에서 최종 심의‧의결됐다.
▲학교급식 위생 안전점검 강화 ▲컨설팅 지원 확대 ▲HACCP(식품안전관리인증기준) 업무 자동 전산화 시스템 확대 지원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식중독 사고가 발생하지 않는데 집중할 방침이다.
또 지역 안전한 먹거리 사용을 위해 백리밥상 운영, 건강 식단, 품질 위주 공동구매 등을 지자체와 연계해 추진할 계획이다.
김미란 교육복지과장은 “학교급식은 다양한 관계자와 복합된 업무여서 소통과 공감으로 질 높은 경남 학교급식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초등 배움중심수업 나눔 축제
경남도교육청은 24일 진주교육대학교에서 초등교원, 예비교사 등 500여 명을 대상으로 제2회 초등 배움중심수업 나눔 축제를 열었다.
이 행사는 배움중심수업 성과 공유를 통해 수업 전문성을 높이고, 공감대 형성으로 수업혁신 기반을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서는 다양한 전문적학습공동체가 지난 1년 동안 배움중심수업에 대해 고민하고 연구한 실적과 실천 사례를 발표하며 공유했다.
또 교육현장에서 적용할 수 있는 수업방법, 교육철학, 민주적 의사소통 등에 대해 토의‧토론 등의 방식으로 수업 나눔을 이어가기도 했다.
박종훈 교육감은 “역량 중심의 미래교육을 위해서는 수업을 개선하고 끊임없이 배우고 연찬하는 교원들의 노력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창원=강승우 기자 kkang@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