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창원시 농업기술센터는 24일 남창원농협 하나로마트 농수산물종합유통센터에서 ‘청양고추 400㎏ 무료 나눔 행사’를 진행했다.
지난 18일 창원시농업기술센터와 청양고추 주산지협의회, 생산자 단체 간 열린 간담회에서 소비촉진과 가격안정화 대책이 논의됐다.
지난해 11월부터 하락세인 청양고추 가격이 최근 들어 올랐다가 출하 물량이 집중되는 오는 3월에는 다시 떨어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에 따라 이날 행사는 지역 청양고추 우수성을 알리고 소비 동참을 유도하기 위해 지역농협과 연계해 마련됐다.
창원시농업기술센터는 시설 채소류의 경우 외식산업에서 수요가 많은 만큼 요식업체‧기업체‧학교 등 단체 급식소에 소비촉진 협조 서한문을 보내고 ‘우리 농산물 팔아주기 운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박봉련 소장은 “과잉출하에 따른 가격하락이 지속될 경우 농산물 산지별 출하물량 배정 및 산지폐기를 농림축산식품부에 건의해 가격안정에 적극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사진= 창원시농업기술센터]
창원=강승우 기자 kkang@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