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안양시는 지난 해 9월 개소한 복지상담 콜센터의 상담 문의가 폭증하면서 소외계층을 발굴하는 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고 25일 밝혔다.
전화 한 통으로 복지에 대한 종합 안내를 받을 수 있는 이 콜센터는 개소 첫 달 457통, 지난 해 12월 1003통으로 껑충 뛰어 이날 현재까지 총 상담건수가 3808건으로 늘어났다는 것이다.
특히 콜센터는 전국 최초로 카카오톡과 연계해 복지사각지대 신고를 받고 복지상담을 진행해 호평받고 있다.
또 삼천리도시가스 검침원, 한국전력 단전반원, 독거노인돌보미, 요양보호사 등이 발굴단으로 활동하며 지역의 도움이 필요한 어려운 이웃들을 신고하면 복지상담 콜센터에서는 심층상담을 통해 생계비등을 지원하고 있다.
이필운 시장은 "복지사각지대 발굴을 위해 운영 중인 카카오발굴단, 복지상담 콜센터가 민관이 협력해 따뜻한 지역사회를 만드는 새로운 복지모델로 자리잡고 있다"면서 "콜센터에서 시민이 편안하게 상담을 받고 단 한분의 소외되는 이웃도 발생하지 않도록 촘촘한 복지안전망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안양=김동섭 기자 kds610721@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