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마블의 첫 야심작 ‘블랙 팬서’가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다. 이미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 예고편을 통해 ‘블랙 팬서’의 거침 없는 활약이 공개된 가운데 ‘블랙 팬서’에서 반드시 주목해야 할 포인트는 무엇일까.
29일 제작사는 '블랙 팬서'의 관람 포인트를 공개했다. 첫 번째 포인트는 공개된 지 하루 만에 영화 사상 역대 최고 조회수를 경신한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 티저 예고편에 있다. ‘블랙 팬서’의 고향인 와칸다 왕국임을 알 수 있는 공간에서 ‘블랙 팬서’인 티찰라는 물론, 캡틴 아메리카, 헐크, 블랙 위도우, 윈터 솔져까지 격전에 나서는 모습이 포착된 것. ‘어벤져스’ 팀과 블랙 팬서의 군대가 함께한 대규모 전투신은 압도적인 장관을 연출했다.
블랙 팬서가 이번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에서 본격적으로 어벤져스 팀에 합류하며 더욱 강렬한 활약상을 펼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는 점 역시 강력한 연결 포인트다. ‘블랙 팬서’는 ‘캡틴 아메리카: 시빌 워’에서 강렬한 인상을 남긴 블랙 팬서의 첫 단독 솔로 무비. ‘시빌 워’ 이후 그가 와칸다의 왕위를 계승하는 시점에서부터 이야기가 시작된다.
‘비브라늄’ 역시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를 논할 때 빠질 수 없는 소재.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에서 활약을 예고하는 캡틴 아메리카의 시그니처 무기인 방패가 바로 비브라늄으로 만들어졌다. 그러나 그동안 비브라늄이 어디에서 생산되고, 위력이 어느 정도인지는 단편적으로만 언급되어 왔을 뿐이다. ‘블랙 팬서’는 비브라늄 수트와 무기로 무장한 블랙 팬서의 활약을 통해 비브라늄의 진정한 가치를 확인할 수 있는 첫 번째 작품이 될 것이라고 제작사는 자신했다.
영화 ‘블랙 팬서’는 와칸다의 국왕이자 어벤져스 멤버로 합류한 ‘블랙 팬서’ 티찰라(채드윅 보스만)가 희귀 금속 ‘비브라늄’을 둘러싼 전세계적인 위협에 맞서 와칸다의 운명을 걸고 전쟁에 나서는 2018년 마블의 첫 액션 블록버스터. 다음달 14일 국내 개봉한다.
이은지 기자 onbge@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