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저수지 등 2만2601곳 '안전대진단' 실시

경북도, 저수지 등 2만2601곳 '안전대진단' 실시

기사승인 2018-01-29 15:19:24

경북도가 다음달 5일부터 3월 30일까지 54일간 저수지 등 2만2601곳을 대상으로 ‘2018년 안전대진단’을 실시한다.

‘안전대진단’은 지난 2014년 세월호사고 이후 크고 작은 재난이 빈번하게 발생함에 따라  2015년부터 전국적으로 동시에 진행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도내 2만3380곳에 대해 안전대진단을 해 위해요소를 사전 차단했다. 

경북도 및 시·군 부단체장을 단장으로 총괄기획팀, 현장점검팀, 상황관리팀의 3개 팀으로 편성된 지역안전대진단 추진단을 구성해 ‘안전대진단’ 전반을 조정한다.

저수지, 교량, 전통시장, 다중이용시설, 가스시설 등 도민안전과 직결되는 모든 시설과 영역이 대상이다. 특히 그동안 안전에 취약해 사고가 빈번했던 낚시어선, 야영장, 요양병원 등 안전사각지대를 발굴해 민간전문가, 유관기관 등과 합동 점검을 한다. 

시설물 구조체의 손상 여부와 안전시설의 유무 뿐 만 아니라 재난 대비 매뉴얼의 작성·활용 및 교육훈련 여부 등 전반적인 안전실태를 중점 진단할 계획이다. 

진단결과, 위해요인은 가능한 현장에서 즉시 시정조치 하고, 필요 시 정밀안전진단을 하며 보수·보강이 필요한 시설은 가용 재원을 활용해 연차별로 조치할 예정이다.

또 관련 법령 등 제도적 미비사항은 중앙부처에 건의해 개선토록 할 방침이다.

김남일 경상북도 도민안전실장은 “경북도에서는 해빙기 교육 등 각종 교육과 안전점검의 날 등 캠페인을 통해 안전대진단을 적극 홍보하고 있다”며 “이번 ‘안전대진단’은 국민 참여를 병행하는 만큼 도민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한편 국민들도 안전위해요인을 발견하면 직접 ‘안전신문고’ 포털사이트를 통해 신고할 수 있다.

안동=최재용 기자 gd7@kukinews.com
최재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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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재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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