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차산업의 성장과 계속되는 취업난으로 인해 많은 학생들이 4차산업 분야 취업에 눈길을 돌리고 있다. 이에 4차산업 분야로 전문적인 교육과 취업을 준비할 수 있는 4차산업특성화학교 인천중앙직업전문학교는 취업과 연계되어 있는 학과 등에 대한 입학상담을 실시하고 있다.
한 취업 전문가는 “취업불황이 지속되면서 많은 구직자들이 새로운 직업을 찾아 나서고 있다”며 “취업난의 지속적인 이유는 산업의 변화로 인한 하향산업 일자리의 감소, 4차산업 성장으로 인한 새로운 직업의 성장 등을 생각해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IT와 4차산업 시대가 오히려 일자리의 축소를 도래했다고 이야기하지만, 산업을 제대로 꿰뚫어보지 못하는 발언이다. 산업의 흐름은 항상 존재했으며, 변화는 막을 수 없는 자연스러운 현상이기 때문이다”고 덧붙였다.
4차산업 기술을 성장으로 단순 노동직은 쇠퇴하고 IoT, 정보통신의 직종이 유망직업으로 떠오르고 있다. 해외는 물론 국내도 이미 4차산업 성장에 목표를 두고 모든 힘을 쏟고 있다.
취업 전문가는 “4차산업으로 로봇, AI 지능형 기계, 드론 등이 인간의 영역을 침범하고 있다고 일부 언론에서 보도하지만, 역으로 생각해보면 4차산업 기술을 활용할 수 있는 유일한 주체는 인간이다‘며 ”4차산업 분야 전문지식과 기술을 습득해 전문 직업을 준비해 나간다면 취업난이 아닌 취업성공의 신화를 이룰 수 있다. 취업난이 해결되기 위해서는 일차적으로 해당 산업에 대한 수요가 지속적으로 발생해야 하고 개인적·국가적 투자 지원이 활발하게 이루어져야 한다“고 말했다.
정부에서는 향후 5년 이내 드론을 비롯한 4차산업 기술을 20배로 성장시키겠다고 발표했으며, 관련 규제 혁신 및 완화에 대한 국가적 차원의 진행도 속도감 있게 추진되고 있다.
이외 지역별 공공서비스 사업과 우정사업본부, LH공사, 포스코, SK, LG U+ 등 공공기관은 물론, 대기업을 비롯한 중소기업에서도 4차산업 기술의 도입과 활용이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다.
인천중앙직업전문학교는 국내최초 4차산업특성화학교로 미래 유망직업을 가질 수 있는 4차산업관련학과 신입생 선발을 활발하게 진행 중이다.
4차산업계열 학과로는 드론학과, 사물인터넷(IoT)학과, 스마트팜(ICT)학과, 인공지능(AI)학과, 융합정보보안학과, 3D프린팅학과가 개설되어 있다.
학교 관계자는 “4차산업 기술의 핵심은 융합기술이다. 드론이 사물인터넷(IoT) 기술이 도입되어 활용성을 가질 수 있는 것이 바로 그 사례이다”며 “인천중앙은 4차산업학과 간 연계 융합 교육을 실시하여 본교 4차산업학과 학생들의 융합기술력 성장에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4차산업 성장으로 인해 많은 학교들이 관련 학과를 개설하고 있지만 아직 전문적인 수준의 교육과 취업이 미흡한 상태이기 때문에 드론학과를 비롯한 4차산업 분야의 전문협회 및 기업체와의 MOU와 취업 연계 시스템을 통해 학생들의 취업을 지원 중이다”고 말했다.
현재 4차산업관련학과 추가모집이 인천중앙직업전문학교에서 진행되고 있으며, 내신·수능 성적 반영 없이 면접 100% 전형을 통해 신입생을 선발하고 있다. 면접에서는 학생의 열정, 의지, 뚜렷한 학업계획 등 해당 과정에 대한 학생의 적성과 자질 등을 평가한다고 학교 측은 전했다.
입학관련 사항은 학교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영수 기자 juny@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