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훈 경남도교육감은 지난 22일 캄보디아 현지에서 교통사고로 다친 산청지역 학생들이 입원해 있는 서울대병원을 29일 찾아 쾌유를 빌었다.
박 교육감은 학생들이 있는 병실을 모두 둘러본 뒤 가족들을 만난 자리에서 “하루 빨리 아이들이 회복해 학교에 다닐 수 있도록 교육청에서 모든 지원을 하겠다”며 “부모님들은 아이들 치료에 전념해 달라”고 당부했다.
학부모들은 의료진을 캄보디아에 파견 요청하는 등 적극 지원한 교육감에게 고마움을 표했다.
박 교육감은 서울대병원 의료진들에게도 “학생들을 위해 캄보디아까지 다녀와줘서 정말 감사드린다”며 “아이들이 모두 회복할 수 있도록 적극 치료해 달라”고 거듭 당부했다.
지난 22일 산청지역 중‧고생 8명이 캄보디아 현지에서 교통사고로 크고 작은 부상을 입었다.
지난 26일 학생 8명 모두 국내로 옮겨져 이 가운데 6명이 서울대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도교육청은 사고 직후 사고대책본부를 구성해 지원해오다가 사고대책본부를 학생회복지원단으로 전환, 학생들 회복을 지원하고 있다.
창원=강승우 기자 kkang@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