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정부에서는 국가공무원 증원 소식으로 공무원 분야별 인원 증원이 확정됐다.
그중 2018년 경찰공무원 채용 인원이 3599명으로 확정되어 경찰공무원 희망자들에게는 희소식이다.
일반 공채와 더불어 특채 전형이 운영되는데, 대체로 알려지지 않은 특채 전형은 일반 전형보다 경쟁률이 10배 이상 낮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와 관련, 서강전문학교(이사장 김준엽)는 현재 경찰행정 특채반을 모집 중이다.
서강전문학교 하기수 학장(전 서울지방교정청장)은 “일반적으로 경찰특채라 하면, 전의경 특채, 무술 특채, 경찰행정 특채 등으로 구분된다”며 “전의경 특채의 경우 순경 일반공채와 시험 과목이 동일하므로 특별히 구별의 실익은 없다. 무술 특채의 경우 올림픽 입상자 등으로 요건을 강화하여 보통 사람이 기회를 잡기란 쉽지 않다”고 설명했다.
또한 “경찰행정 특채의 경우 경찰행정 전공 경채로 전문대학 혹은 일반대학에서 경찰행정을 전공하고 경찰행정 전공과목 취득 점수가 45학점 이상인 경우 응시가 가능한 특채이다”며 “큰 특징은 시험과목에 영어가 없다. 특채를 응시함으로써 경찰공무원 희망 학생들이 영어 때문에 경찰을 포기하는 일은 조금 덜어지는 것 같다”고 전했다.
대부분의 많은 학생들은 영어라는 언어의 벽 때문에 경찰공무원을 포기하는 경향이 컸었고, 영어과목 때문에 불합격도 많았다는 것이 학교 측의 설명이다. 또한 경찰행정 특채 전형은 공채와 달리 영어를 하지 않고도 경찰공무원이 될 수 있는 유일한 길이라고 관계자는 말했다.
서강전문학교 이동선 학장(전 치안정감)은 “서강전문학교 경찰행정학과 경찰행정 특채 코스는 합격에 대한 다양한 노하우를 제시하고 있다”며 “특채 5과목 중 경찰수사론은 형사소송법에서 상당 부분 다루어지는 면이 있어 점수를 얻기에 좋은 과목이며, 경찰학개론 역시 고득점 과목으로 서강 속성 코스 과정을 거치면 점수 얻기에 도움이 된다. 고득점 과목 위주의 속성 코스를 매주 거치고, 나머지 필수 과목의 전략적 스파르타 기간을 거치면 합격 가능성이 커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형사소송법, 형법, 행정법을 1학년 1학기 과정부터 경찰수사론, 경찰학개론은 2학기에 매진하는 방식으로 입학 후 1년 동안 경찰 행정 특채의 전 과목을 마스터하는 방식으로 진행해왔다. 2018학년도는 많은 인원을 배출하기 위해 교육과정을 변경 및 추가 강화 계획을 세우고 있다”고 밝혔다.
서강전문학교는 여성 경찰 특채반과 더불어 공채 및 특채 스파르타반, 수사경찰반, 기출문제개선, 모의문제개선, 판례 및 사례 연습, 실전 훈련 등을 추가적으로 개선해 운영 중이다. 가산점과 취득 등 면접 점수를 위한 특별 지도, 체력검정에 대비한 훈련 계획을 기획하고 있다.
한편, 서강전문학교는 경찰행정학과 뿐만 아니라 경찰경호학과, 해양경찰학과, 경호학과, 군사학과, 소방해정학과, 실용음악학과, 사회복지학과, 아동보육학과, 패션디자인학과, 헤어미용학과 등을 운영하고 있다. 최근 수강 인원이 대폭 늘어난 경비교육, 경비지도사, 사회복지 현장실습 등과 같은 국비교육 운영을 진행하고 있으며 ‘수강생 민원소리’라는 민원정보통을 개발해 교육생들의 민원, 개선 의무를 진행 중이다.
현재 용산 캠퍼스의 경우 서울경비교육, 경기경비교육, 인천경비교육 등 많은 지원자들이 모여 교육을 받고 있으며 학과 및 경비교육, 사회복지현장실습 교수 초빙을 실시하고 있다. 자세한 사항은 학교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영수 기자 juny@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