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31일) 밤 하늘을 보면
슈퍼문, 블루문, 블러드문을 한 번에 볼 수 있는 우주쇼가 펼쳐집니다.
한국천문연구원에 따르면, 오늘 개기월식 현상이 일어나는데요.
이번 개기월식은 슈퍼문, 블루문, 블러드문이 모두 한 번에 일어나는
‘슈퍼 블루문 개기월식’이기 때문에 아주 특별합니다.
‘슈퍼문’은 지구와 달 사이의 거리가 가까워짐에 따라,
보름달 중에서도 가장 크고 밝게 빛나는 달을 일컬으며,
‘블루문’은 한 달에 보름달이 두 번 뜨는 현상을 뜻합니다.
달의 주기와 양력 계산이 어긋나면서 생기는 일로,
달의 색깔과는 무관한데요.
이달에는 앞서 지난 1일에 보름달이 뜬 적이 있습니다.
또한 오늘은 태양, 지구, 달이 일직선상에 놓여
달이 지구의 그림자에 가려지는 개기월식까지 일어나는데요.
이때 개기월식으로 붉게 물든 달을 바로 ‘블러드문’이라고 부릅니다.
이렇게 슈퍼문, 블루문, 블러드문 총 3가지 천문현상이 동시에 겹치기는
1982년 이래 35년 만인데요.
누리꾼들은 기대감을 표하고 있습니다.
po****
오 슈퍼문과 개기월식이 한 번에 일어난다니 정말 신기하네요 정말 기대됩니다.
10****
오늘은 밖에 나가서 달구경 좀 해야겠네요
st****
시간이 되면 꼭 보고 싶어요...
그런데 개기월식 때 자연재해가 가끔씩 일어나서 걱정은 돼요... ᅲᅲ
ui****
오늘도! 야근이지만...
잠시 나가 꼭 보렵니다. 이번에 놓치면 또 언제 볼지...;;
한국천문연구원에 따르면,
‘슈퍼 블루문 개기월식’은 오늘(31일) 오후 8시 48분부터 부분월식이 시작되며
밤 10시 29분쯤 절정을 맞은 뒤 다음날 새벽 1시 10분쯤 끝난다는데요.
이번 기회를 놓칠 경우
19년 뒤인 2037년 1월 31일에야 감상할 수 있을 전망입니다. 원미연 콘텐츠에디터
※ 포털에서 영상이 보이지 않는 경우 쿠키영상(goo.gl/xoa728)에서 시청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