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의성군은 다음달 1일까지 의료시설 15곳를 대상으로 긴급 안전점검을 실시한다.

  

이번 점검은 밀양 세종병원 화재로 대형 인명피해가 발생함에 따라 유사 화재를 사전에 방지하기 위해서다.

점검은 보건소, 종합민원실, 경찰서가 합동으로 실시하며 점검대상은 입원환자가 있는 지역 병의원 및 요양병원 15곳이다.

주요점검 사항은 소화설비 등 소방시설, 화재예방 관련 건축법 준수여부, 당직의료인 준수여부 등이다.

군은 점검 결과 적발된 사항 중 경미한 사항은 현장에서 시정하도록 지도하고 중대한 사항에 대해서는 과태료 부과 등 법적 조치를 취할 예정이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의료기관 등 다중시설에 대한 철저한 지도점검을 통해 안전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군민들의 관심과 협조를 당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