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사랑의 온도 102도 '후끈'...사상 최고액 모금

경북 사랑의 온도 102도 '후끈'...사상 최고액 모금

기사승인 2018-01-31 15:54:17

경북도는 연말연시 이웃돕기 성금모금 운동인 ‘희망2018 나눔캠페인’이 모금 마지막 날인 31일, 사랑의 온도 100도를 돌파했다고 밝혔다.

모금액은 목표액 144억 9000만원 보다 2억 7000여만원을 초과한 147억 6000여만원으로 집계, 사랑의 온도 102도를 기록했다. 이는 캠페인이 시작된 지난 1998년 이후 최대 모금액이다. 

기부금은 개인 91억 4000여만원(61.9%), 기업 56억 2000여만원(38.1%)으로 나타났다.

이 가운데 포스코‧한국수력원자력‧풍산그룹‧DGB대구은행‧경북농협‧초이락컨텐츠팩토리가 1억원 이상 통 큰 기부로 사랑의 온도 상승을 견인했다.

또 신현수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안동 7호), 강석호 국회의원 등 사회지도층과 경북 1호 패밀리 아너 소사이어티 회원인 박희주 그린피스버섯농장 대표(청도 4호)‧아내 엄순덕(청도 5호)‧딸 박지혜 씨(청도 6호) 등 일반 시민들의 아너 소사이어티 가입도 잇따랐다.

이원경 경북도 복지건강국장은 “나 보다 주변 이웃을 먼저 돌봤던 경북 특유의 뿌리 깊은 상부상조 정신이 어김없이 이번 겨울에도 그 빛을 발했다”며 “모금액은 다양한 복지사업을 통해 긴급 생계비, 긴급의료비, 겨울철 난방비, 저소득아동급식비 등으로 활용될 계획이다”고 말했다.

최재용 기자 gd7@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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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재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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