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훈 경남도교육감이 내걸었던 공약사업이 순탄하게 추진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경남도교육청은 제16대 경남도교육감 공약사업 평가위원회(위원장 김복언)의 평가 결과를 1일 밝혔다.
처음 100% 외부인원으로 구성된 평가위는 도교육청의 지난해 하반기까지 공약사업 이행에 대해 5점 만점에 4.83점(100점 환산 96.5점)으로 평가했다.
2016년 11월 평가위를 구성한 후 1차(2016년 하반기) 83.1점, 2차(2017년 상반기) 90점에서 이번 3차는 96.5점으로 해마다 평가 점수가 향상되는 등 공약이행 결과가 ‘매우우수’한 것으로 평가됐다.
이번 평가는 도교육청 홈페이지 ‘공약과 실천’ 정보공개 자료와 평가위원들에게 제공한 ‘공약실적자료’를 모니터링한 후 여러 단계의 토론을 거친 결과다.
주요 평가내용은 ▲공약이행률 ▲추진과정 ▲정보공개 등이며, 개별평가→영역별 소위원회 평가→전체 토론 등 3단계 평가과정을 거쳐 매우우수‧우수‧보통‧미흡‧매우미흡으로 평가한다.
평가 결과 평가대상 86개 공약사업 중 97.7%는 우수하게 잘 이행하고 있고, 이 가운데 ‘매우우수’ 공약은 1차 48건(57.8%)→2차 62건(74.7%)→3차 76건(88.4%)으로 해마다 향상됐다.
영역별 평가 결과로는 열린학교(98.7점)>복지학교(98.4점)>창의적인 학교(97.6점)>친환경학교(97.5점)>안전학교(87.7점) 순으로 나타났다.
김복언 평가위원장은 “평가 과정을 통해 교육감 공약사업이 매우우수하게 이행되고 있음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박종훈 교육감은 “공약을 정해 이행하고 평가하는 모든 과정이 곧 민주주의 실현과정으로 평가위의 결과를 적극 반영해 새로운 미래교육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창원=강승우 기자 kkang@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