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교육청(교육감 박종훈)은 2019학년도부터 거제지역 일반고에 대해 평준화를 실시한다고 1일 밝혔다.
앞서 경남도의회는 지난달 31일 제350회 임시회에서 거제시를 평준화 지역에 포함하는 조례안을 의결했다.
이에 따라 도교육청은 내년도 평준화 지역 일반고 입학전형을 위해 ▲통학여건 개선 ▲비선호학교 해소 ▲학교 간 교육격차 해소 ▲단위학교 교육과정 다양화‧특성화 등을 위해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지난해 거제시 고교평준화 도입을 위해 해당 지역 1~2학년 중학생과 학부모 등을 대상으로 여론조사와 타당성 연구 용역을 한 결과 조례안에서 규정하는 주민 찬성률 기준인 60%가 넘는 65%가 찬성한 것으로 조사됐다.
김선규 중등교육과장은 “3월에 거제스를 포함 2019학년도 경남도 고교 입학전형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7월에 경남도 고교군을 수정 고시해 차질 없이 추진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창원=강승우 기자 kkang@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