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경남지원(지원장 권진선)은 설 명절 성수기를 앞두고 14일까지 제수‧선물용 농식품의 원산지 위반 행위에 대해 집중 단속을 벌인다고 2일 밝혔다.
4일까지는 제수‧선물용품을 생산하는 제조‧가공업체를 대상으로, 14일까지는 백화점‧대형마트‧전통시장 등 도‧소매업체를 대상으로 단속한다.
경남농관원은 9일까지 시‧군 사무소간 원산지 교체 단속을 실시해 적극 대응할 계획이다.
이에 원산지 수사전문가로 구성된 ‘기동단속반’을 활용해 원산지를 거짓 표시하고 특히 상습범에 대해서는 엄중 처벌할 방침이다.
단속반은 67개반 730여 명으로, 특별사법경찰 134명‧농산물 명예감시원 600명이다.
경남농관원 관계자는 “소비자들이 농식품의 원산지 표시를 믿고 구매할 수 있도록 지도‧단속을 강화해 생산자와 소비자 보호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원산지가 의심되면 1588-8112 또는 www.naqs.go.kr 로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창원=강승우 기자 kkang@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