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교육청은 국제구호개발 NGO단체인 ‘굿네이버스’가 ‘2017 굿네이버스 희망편지쓰기 캠페인’ 희망나눔 모금액 2000만원을 기탁했다고 2일 밝혔다.
이는 굿네이버스가 지난해 3월부터 같은해 5월30일까지 캠페인을 통해 경남에서 모은 성금의 일부다.
굿네이버스가 주최하고 도교육청이 협력해 진행한 이 캠페인은 도내 627개교에서 19만명의 학생들이 동참했다.
이 캠페인은 건강한 ‘세계시민‘ 양성을 위해 진행하는 전국 대회로, 미래 주역인 아동들이 교육영상 자료를 통해 전쟁과 가난, 질병으로 고통 받는 지구촌 이웃들의 삶의 모습들을 돌아보고 나눔의 가치를 실천하는 게 목표다.
이 캠페인으로 모은 성금 2억2400여 만원은 빈곤가정 아동‧희망장학금 지원 등에 쓰인다.
박종훈 경남교육감은 “저소득층 지원 등은 정부와 우리 교육청에서 다 할 수 없는 부분이 있을 텐데 이에 대해 민간단체에서 꼼꼼하게 챙겨줘 감사드린다”며 “이렇게 혜택을 받은 아이들이 다시 또 다른 사람에게 도움을 주는 선순환 구조의 사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창원=강승우 기자 kkang@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