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GB대구은행, 캄보디아 캠캐피탈 은행 인수…첫 해외법인

DGB대구은행, 캄보디아 캠캐피탈 은행 인수…첫 해외법인

기사승인 2018-02-06 16:22:26

DGB대구은행이 창립 이후 첫 해외 현지법인을 캄보디아에 설립했다.

DGB대구은행은 캄보디아 여신전문 특수은행인 캠캐피탈 은행(Cam Capital Specialized Bank)을 인수했다고 6일 밝혔다. 

DGB대구은행과 캠캐피탈 은행은 지난해 10월 인수를 위한 SPA(주식매매계약)을 체결한 이후, 12월 캄보디아 중앙은행(NBC)로부터 주식매매계약에 대한 승인을 취득했다. 이어 지난달 18일 캄보디아 상무부(MOC)에 등록절차를 완료해 국내외 인허가와 관련된 모든 행정 절차를 마무리했다.

DGB대구은행의 해외진출은 지난 2012년 중국 상해 지점과 2017년 베트남 호치민에 사무실을 연데 이어 캄보디아가 세번째다. 특히 캄보디아는 지점 형태가 아닌 첫 해외 현지법인이다.

캠캐피탈 은행은 DGB대구은행이 100% 지분을 인수해 사명을 ‘DGB Specialized Bank’로 변경한다. 

캠캐피탈은행은 지난 2009년 설립돼 캄보디아 프놈펜에 5개 지점을 운영 중에 있으며, 약 300여명의 직원이 근무하고 있다. 지난해 말 기준 대출자산 1억400만 달러를 운용하고 있고 0.07%의 양호한 NPL(부실채권)비율을 유지하고 있다. 

DGB대구은행 관계자는 “캄보디아 진출로 동남아지역 성장기반을 강화하고 글로벌 네트워크 구축, 신시장 개척과 신사업 진출을 위한 성장기반 강화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대구=최재용 기자 gd7@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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