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군, 효율적인 자금운용 통한 지방재정 건전성 '집중'

의성군, 효율적인 자금운용 통한 지방재정 건전성 '집중'

기사승인 2018-02-06 17:57:03

경북 의성군은 건전한 재정 운영을 위해 지난 5년간 자금운용 현황을 분석해 자금관리 종합계획을 수립, 추진한다고 6일 밝혔다.

이는 재정이 열악한 지방자치단체의 경우 외부로부터 들어오는 교부세, 국․도비보조금, 재정보전금과 다음연도 이월되는 자금을 어떻게 운용하는가에 따라 이자수입을 극대화하고, 다음연도의 원활한 자금집행 등으로 자주재원의 안정성을 높일 수 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군은 지방경제 활성화를 위한 조기집행과 군 재정확충이라는 두 가지 상반되는 측면을 효율적으로 이끌어 낸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수시배정과 최근 2년간 세입․세출 일계표의 세입금, 자금배정, 지출을 분석하고 각종 기금 등은 고금리 예금으로 장기 예치하고, 지출 준비금은 수시예금 등으로 관리하면서 이자 수익을 극대화 한다.

군의 지난해 결산기준 세입은 6573억원, 세출은 5079억원, 이월금은 1494억원으로, 올해 자금수급 전망은 세입 6600억원, 세출 5200억원이다.

군은 이를 토대로 올해 이자 수입은 22억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는 지난해 19억 5000만원에 비해 2억 5000만원이 늘어난 금액이다.

또 지방경제 활성화를 위한 신속한 자금 집행을 위해 자금 보유액이 50억원 미만시에는 경북도와 협의해 교부세, 조정 교부금 등을 조기 확보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서수환 의성군 재무과장은 “효율적인 자금운용을 통한 지방재정 건전성에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의성=최재용 기자 gd7@kukinews.com
최재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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