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군 ‘팔작지붕 신청사’ 시대 활짝

예천군 ‘팔작지붕 신청사’ 시대 활짝

기사승인 2018-02-07 05:50:33

경북 예천군청이 7일 대심리 신청사에 새둥지를 튼다.

배산임수의 길지인 봉덕산 아래에 자리잡고 있는 신청사는 1260여년만에 관아를 이전하는 것으로 지하 1층, 지상 5층 한식 기와를 현대적인 기법으로 사용한 팔작지붕의 현대식 건축물이다. 

1층은 농산물판매장, 전시장, 북 카페, 모유 수유실 등 방문인들을 위한 휴식 및 문화공간과 주민복지과, 종합민원과 부서 등이 배치됐다.

2층에는 새마을경제과 외 4개부서를, 3층에는 군수실, 부군수실, 기획감사실외 2개부서를 4층에는 문화관광과외 2개 부서, 5층에는 대강당이 들어섰다.

군은 사무실 배치 시 업무의 연관성이 큰 부서의 상호 집중배치와 민원인 방문이 잦은 부서는 저층 배치에 중점을 뒀다.

특히 주민과 소통하는 맞이 마당과 웅비마당은 활(弓)의 도시 예천을 보여주는 활 형태의 유선형으로 꾸며 주민들이 편리하게 이용하도록 설계했다. 

그동안 민원인에게 불편을 줬던 주차장은 지상 200면, 지하 200면 등 총 400면이 마련됐다.

신청사 개청식은 다음달 12일에 열린다.

군 관계자는 “신청사는 업무공간 뿐만 아니라 주민 문화복지도 함께 어우러져 있다”며 “보다 편리한 시설에서 주민 불편이 없도록 최선의 봉사행정을 펼쳐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전 후 군청사는 예천군보건소가 의회청사는 노인복지관이 이전할 예정이다.

예천=최재용 기자 gd7@kukinews.com
최재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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