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김포시는 차량 과태료 체납액의 효율적인 징수를 위해 ‘책임징수제’를 실시한다고 7일 밝혔다.
차량등록사업소 직원들은 체납자 3613명, 체납액 39억6100만 원을 개인별로 지정받아 유선·방문 독려, 은닉재산 파악 등 강도 높은 징수활동을 올해 말까지 추진한다.
시는 지난해 전 직원 책임징수제를 통해 지정금액 25억3400만 원 중 3억1000만 원을 징수하고 결손액 8000만 원 등 15.4%의 정리율을 달성하는 등 체납액 정리에 온 힘을 쏟았다.
하지만 차량 과태료 체납액은 1월 말 기준 118억4500만 원으로 여전히 높은 수준이다. 시는 올해도 징수율 제고에 총력을 다할 방침이다.
김만우 시 차량등록사업소장은 “차량 과태료를 지속해서 체납할 경우 가산금은 물론 각종 행정제재로 납부자가 불이익을 받을 수 있다”며 “체납액을 성실하게 납부해 줄 것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김포=권오준 기자 goj5555@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