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에 발생한 지진이 화젭니다.
대만 중앙기상국(CWB)에 따르면
어제(6일) 오후 11시 50분쯤 대만 동부 항구도시 화롄 북동쪽으로 약 21km 떨어진 해역에서
6.0 규모의 지진이 발생했는데요.
대만 전역에서 지진을 느꼈을 정도로 흔들림이 컸고,
지진 이후 최소 15차례의 여진이 발생했다고 합니다.
대만 정부는 이번 지진으로 총 4명이 사망하고 243명이 부상당했으며,
85명이 실종됐다고 밝혔습니다.
현지 언론은 이번 지진으로 마샬호텔, 구성 1번가 빌딩, 구성 6번가 빌딩,
아관빌딩, 파크뷰호텔 등 최소 5개 이상의 건물이 무너지고 기울었으며,
이로 인해 건물 내부에 사람들이 갇히는 등 피해를 입었다고 전했는데요.
11층짜리 마샬호텔은 1~3층이 완전히 무너지면서 많은 인명 피해가 예상됐지만
다행히 호텔 투숙객 대부분은 5층 이상에 머물고 있었고,
1층 로비에서 실종됐던 승무원 2명 역시
다행히 지하 1층 무너지지 않는 공간에서
휴대 전화를 이용해 구조를 기다렸다고 알려졌습니다.
tu****
요즘 정말 지진이 너무 많이 일어나는군요. 대만에 많은 피해가 없길 바랍니다.
kh****
삼가 고인들의 명복을 빕니다.
tj****
지진을 경험해 보아 더욱더 지진이 무서운 줄 알겠습니다. 가족 분들 힘드시겠지만 힘내세요!
sa****
부디 더 이상 아무 일이 일어나지 않기를...
di****
남의 일이 아님.
한편, 대만 외교부는 부상자 가운데 31명은 외국인이었는데
한국 국적자 14명, 일본 국적자 9명이 포함돼 있다고 밝혔습니다.
한국 외교부는 오늘 홈페이지를 통해
“대만 거주 또는 여행 중인 우리 국민들께서는
지진 발생 지역 방문 및 체류를 가급적 자제해주시고,
안전에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 주시기 바란다.“며
“긴급 상황 발생 시
주타이빼이 대표부(근무시간: +886-2-2758-8320~5, 근무시간 외: +886-912-069-230)
또는 영사콜센터(+82-2-3210-0404)로 연락하여 주시기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김민희 콘텐츠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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