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군, 복지전달체계 대폭 개편...공공 민간 연계 강화

의성군, 복지전달체계 대폭 개편...공공 민간 연계 강화

기사승인 2018-02-07 23:14:11

경북 의성군이 전 지역에 ‘맞춤형 복지팀’을 구성하는 등 지역 특성에 맞춘 복지전달체계를 개편해 시행에 들어갔다.

7일 군에 따르면 개편된 복지전달체계는 어르신 돌봄사업 강화, 복지사각지대 해소, 농촌 어르신 건강증진에 초점을 맞췄다.

먼저 군은 보다 촘촘한 사회안전망 구축을 위해 민간과 공공복지 자원의 네트워크를 재정비 한다. 

이를 위해 지금까지 별도로 활동하던 18개 읍·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6개 권역 ‘맞춤형복지팀’이 연계된다.

또 위탁 운영하던 홀몸어르신 돌봄사업을 직영으로 전환하고 50명의 독거노인 생활관리사를 ‘맞춤형복지팀’에 배치했다. 

특히 보건소 방문간호사와 물리치료사를 ‘맞춤형복지팀’과 연계, 주민 건강관리의 효율성을 높였다.

국내 유일의 고령친화모델사업인 의성건강복지센터와 4개 복지지역센터도 ‘맞춤형복지팀’과 연계 사업을 추진한다. 

지역 300곳의 경로당은 건강관리와 교양프로그램을 운영해 새로운 문화공간으로 만들어 갈 계획이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어르신이 전체인구의 38%를 차지하는 지역 특성상 복지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어르신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서는 민간과 공공의 상호 네트워크 구축이 시급하다”며 “더 나은 복지환경 조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의성=최재용 기자 gd7@kukinews.com
최재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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