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남양주시는 7일 시청에서 학교급식 심의위원회를 개최하고 관내 학교급식에 26억원 지원을 확정했다(사진).
시의원과 농업관련 생산자단체, 구리․남양주 교육지원청 관계자, 영양교사 및 학부모운영위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회의에서는 친환경 농산물의 1식 급식단가 지원금액과, 친환경 쌀의 단가차액 최대한도 기준을 심의, 결정했다.
소요되는 사업비는 도비지원 사업을 포함 총 26억 원의 예산을 확보해 관내 118개교 7만2000여 명에게 지원키로 했다.
지난해 학교급식 사업추진 성과분석에 의하면 관내 농산물 생산농가의 소득이 증대됐고, 농가에서도 학교급식 공급량의 지속적인 확대를 희망했다. 학교 및 학부모들은 우수한 친환경 농산물 공급을 통해 학교급식에 대한 신뢰도가 향상됐으며, 지속적인 고품질 농산물 공급을 위해 예산지원 확대를 요청했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학생들에게 믿을만한 식재료를 제공하여 학교급식의 질을 향상 시키고, 안전한 먹거리 요구에 부응하는 친환경농산물 학교급식 지원사업이 지속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남양주=박현기 기자 jcnews@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