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역대 최대 2422명 공무원 채용

경북도, 역대 최대 2422명 공무원 채용

기사승인 2018-02-08 16:19:44

경북도가 올해 역대 최대 규모의 공무원을 채용한다.

8일 도에 따르면 올해 총 채용규모는 2422명(소방직 628명 포함)으로 지난해 1625명에 비해 49% 증가했다. 

특히 소방, 안전, 환경 등 도민생활과 직결되는 분야의 공무원을 대폭 증원한다. 

소방공무원은 지난해 273명에서 355명 증원된 628명을 채용, 근무여건 개선과 구급인력 확대를 통해 화재진압과 비상구급 분야의 기동력을 높일 계획이다. 

또 행정직은 136명 늘어난 674명, 시설직은 101명 증가한 253명, 방재안전 17명, 수의직 41명 등이다.

환경분야는 도에서 환경연구사 10명을 새로 뽑고 시군에서도 41명을 채용한다.

이밖에 38개 직렬에서 신규채용을 한다.
 
도는 올해부터 가장 많은 응시생이 몰리는 9급 공채시험의 경우 원서접수부터 최종 합격자 발표일까지 지난해 기준 52일 앞당기는 등 전체 시험일정을 대폭 단축했다. 

또한 지금까지 정형화되고 획일적인 정장 차림으로 보던 면접을 평소 본인이 착용하는 단정한 복장으로 볼 수 있도록 자율 복장 면접을 도입한다.

김장주 경북도 행정부지사는 “공직의 일자리 창출이라는 현 정부의 정책기조와 증가하는 행정수요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선발인원을 대폭 확대했다”며 “방재안전, 구급, 환경 등 도민의 생활안전과 직결되는 분야에 인력을 확충해 안전한 경북을 만들어 나가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안동=최재용 기자 gd7@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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