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 안보 사령탑 한 자리에...통합방위회의 개최

대구·경북 안보 사령탑 한 자리에...통합방위회의 개최

기사승인 2018-02-08 16:48:15

최근 급변하고 있는 국내·외 안보정세 속에서 대구·경북 지역 방위의 핵심주체인 민·관·군·경 관계자가 안보전선 공동 구축을 위해 한자리에 모였다.  

경북도는 8일 오후 2시 대구 문화예술회관 팔공홀에서 김관용 경북도지사, 권영진 대구시장을 비롯한 시·도의회 의장, 시·도 교육감, 50사단장, 시·도 경찰청장, 통합방위협의회 위원 등 9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8년 대구·경북 통합방위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는 지난달 17일 이낙연 국무총리 주재로 열린 ‘제51차 중앙통합방위회의’에 따른 후속조치로 ▲통합방위태세 확립 유공자 표창 ▲국정원 대구지부의 북한 정세 및 도발 관련 동향보고 ▲50사단의 군사방위태세 확립 방안 보고 등으로 이어졌다.

또 시·도 및 군·경은 중·장기적으로 ▲핵·화생방, 지진 등 재난 피해 최소화를 위한 대피시설의 보강 및 방호 장비 확보 ▲재난 예·경보 시스템 개선 및 경보 전파체계 보완 ▲안보교육 및 훈련 ▲재난 현장 대응능력 강화를 위한 유관기관 협업체계 구축 등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통합방위회의는 대구․경북 상생발전과 유사시 공동대응 체계 구축을 위해 2010년부터 전국 최초로 양 지자체가 함께 개최하고 있다.

김관용 경북도지사는 “대구·경북은 독립운동, 6.25 낙동강 방어선 등 나라를 지킨 호국의 현장이자, 새마을운동 등 역사발전의 중심에서 그 책임과 역할을 함께 해왔다”면서 “막중한 책임감을 가지고 민․관․군․경과 힘을 모아 유사시 안보전선 공동 구축 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대구=최재용 기자 gd7@kukinews.com
최재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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