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의 LA 다저스 동료 야시엘 푸이그가 에이전트와의 계약이 해지됐다.
미국 매체 ‘MLB 트레이드 루머스’는 8일(한국시간) 푸이그의 에이전트사 ‘와서맨 에이전트’가 계약해지를 선언했다고 보도했다.
소식을 전한 매체 기자는 “에이전트 와서맨은 푸이그의 행동 때문에 이같은 결정은 내리게 됐다”고 전했다.
푸이그는 메이저리그 5시즌 587경기에 출전해 2할8푼1리 85홈런 268타점 45도루 OPS .833 등으로 활약했다.
데뷔 후 2시즌동안 ‘미친 존재감’을 드러냈던 푸이그지만 이후 햄스트링 부상 등으로 하향세에 접어들었다. 그렇다고 해도 여전히 공수에서 활약 중인 푸이그다. 더구나 2019시즌을 끝으로 FA 자격을 취득하는 것을 고려할 때 이번 계약해지는 매우 의아하다.
계약해지의 원인을 추적해보면 실력과 무관하게 특출난 행동을 자주 해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던 것을 가장 먼저 떠올리게 된다. 이버 계약 해지건 역시 매체가 푸이그의 행동 때문이라고 전한 점으로 미뤄 다소 괴이한 행동을 벌였다가 문제를 일으킨 것이 아니냐는 추측이 나온다.
이다니엘 기자 dne@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