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영상] ‘돌연사’ 김한일, 향년 27세에 결혼생활 1년 못 채우고 그만…아내 “돌아와 나를 안아주기를”

[쿠키영상] ‘돌연사’ 김한일, 향년 27세에 결혼생활 1년 못 채우고 그만…아내 “돌아와 나를 안아주기를”

기사승인 2018-02-08 17:57:04



중국 오디션 프로그램 우승자 출신 한국인 가수 김한일의 사망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김한일 소속사 측은
“2월 6일 가수 김한일이 돌발성 질병으로 제주도에서 세상을 떠났다”며
“갑작스러운 부고를 전해 마음이 아프고 애석하다.
그는 생전 즐겁고, 선량하고, 친절했을 뿐 아니라,
음악을 사랑하고 재능이 뛰어난 사람이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김한일의 가족, 가까운 친구들도 깊은 슬픔에 잠겨 있다.
그가 다른 세계에서도 여전히 음악과 함께 행복하길 바란다.
우리의 사랑하는 한일, 가는 길 평안하길“이라고 애도하며
“공식적이지 않은 보도는 멈춰 달라.
이후의 일은 또 공지하겠다“고 당부했는데요.

27세의 젊은 나이에 세상을 떠난 김한일은
지난해 5월 쓰촨성 청두 출신의 여성에게 프러포즈해 결혼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고 김한일의 아내는 어제(7일) SNS 웨이보에
“당신이 돌아와 나를 안아주기를 기다리겠다”는 글을 게재해
팬들을 더욱 슬프게 했는데요.

결혼생활 1년을 채우지 못하고 들려온 비보에
누리꾼들은 안타까워하고 있습니다.


ko****
꿈을 향해 달려온 당신께 경의를 표합니다.

qn****
아직 청춘인데... 좋은 데 가시길..

sk****
아이쿠야 젊은 나이에. 한창 좋은 시절에 서둘러 가다니...

qp****
그곳에서는 마음껏 꿈을 펼치시길...

ll****
누군지는 모르겠지만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1990년 한국 출생인 김한일은
6살에 중국 칭다오로 건너가 중국 생활을 시작했고,
샤먼대학 재학 중이던 2009년
19살에 중국의 서바이벌 오디션 프로그램 「절대창향((絶對唱響)」에 출연했습니다.

당시 푸젠성 대표로 출연해 동안 외모와 귀여운 미소로
‘미소 왕자’라는 별명을 얻으며 큰 사랑을 받은 김한일은
총 22만 명이 참가한 「절대창향」에서 수많은 중국인 참가자들을 제치고
우승을 차지했는데요.

중국 오디션 프로그램 역사상 외국인으로는 최초로 우승을 차지해
뜨거운 화제를 불러 모은 이후,
중국과 대만을 오가며 가수이자 방송인으로 활약했습니다. 김민희 콘텐츠에디터

※ 포털에서 영상이 보이지 않는 경우 쿠키영상(goo.gl/xoa728)에서 시청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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