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수원시는 지난 2일부터 8일까지 수원시청과 장안·권선·팔달·영통 4개 구청을 순회하며 ‘제4기 주민참여예산위원 역량강화 교육’을 시행했다(사진).

이번 4기 교육은 ▲전임 3기 위원들의 활동 경험담과 우수 활동사례를 공유하는 ‘주민참여예산위원 활동 사례’ ▲좋은 예산제안을 위한 우선순위 선정 기준 토론 및 조별 우수제안 사업을 발표해 보는 ‘위원 역량강화 교육’ ▲올 한 해 위원들의 활동 방향을 설명하는 ‘2018년 주민참여예산제 운영계획 소개’ 등으로 진행됐다.

교육에 참여한 한 위원은 “주민참여예산제도에 대해 잘 모르는 시민이 많다는 점이 가장 안타깝다”면서 “주민들에게 제도에 대해 알리고 주민 의견을 들으며 꼭 필요한 사업에 예산이 반영될 수 있도록 열정을 갖고 활동하겠다”고 말했다.

4기 수원시 주민참여예산위원들은 일반행정·문화복지·도시환경·건설개발 4개 분야로 나눠 ‘찾아가는 주민 설명회’, ‘우리동네 주민참여예산 3일간의 유람’ 등으로 주민들에게 주민참여예산제도에 대해 알리고, 꼭 필요한 사업들을 발굴해 내년도 예산에 반영하는 활동을 하게 된다.

한편 주민참여예산제는 예산 편성과정에서 주민의 참여를 보장하기 위해 마련된 제도다.

수원=김동섭 기자 kds610721@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