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동북3성 대표단, 경기도 방문해 경제 및 농산업 협력 파트너십 강화

中 동북3성 대표단, 경기도 방문해 경제 및 농산업 협력 파트너십 강화

기사승인 2018-02-09 11:07:18

                  

경기도는 랴오닝성(辽宁省)·지린성(吉林省)·헤이룽장성(黑龙江省) 등 중국 동북3성 대표단(사진)이 4박5일간의 경기도 방문을 마치고 9일 출국했다고 밝혔다.

대표단은 방문 기간 스타트업캠퍼스, 경기도농업기술원, 버섯연구소 등 도내 우수 정책사례 현장 곳곳을 돌아보며 협력방안을 모색했으며, 삼성이노베이션뮤지엄, BBQ 치킨대학, 농촌체험마을, 김치제조업체 등 주요산업현장을 방문해 발전경험을 공유했다.

또한 양 지역 관계 공무원, 도내 기업인 등 40여명이 참여, ‘경기도-동북3성 경제·농산업 협력 간담회’를 열고, 경기도 농식품 해외마케팅 전략, 랴오닝성 사막화 방지 조림사업 등 양 지역 간 경제·농림업 분야 협력에 대한 의견도 서로 교환했다.

도는 이번 대표단 방문을 통해 사드이슈로 경색됐던 양국 간 교류확대에 긍정적 영향을 끼침은 물론 경제·농업분야 협력 네트워크 강화로 지역별 협력 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할 수 있는 기반을 구축했다.

박노극 경기도 외교정책과장은 “비온 뒤 땅이 굳는다는 한국의 속담처럼 앞으로 양국 관계가 더 굳건해질 것이라 확신한다”면서 “앞으로도 경기도와 동북3성이 한중 양국 간 상생 협력 파트너십 제고에 선도적인 역할을 해나가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한편 도는 1993년 랴오닝성과 중국 내 최초로 자매결연을 체결한 후, 2014년 8월 지린성과, 2016년 8월 헤이룽장성과 우호협력관계를 수립해 전면적 협력기반을 마련한 바 있다.  이후 인적교류, 경제통상·환경 분야의 교류를 활발히 추진하고, 사막화방지 우호림 조성(랴오닝성), 무공해채소ㆍ버섯 재배시설 협력(랴오닝성·지린성)수 등 다양한 실질적 협력사업을 추진 중이다.

수원=김동섭 기자 kds610721@kukinews.com

김동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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