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셀로나가 4년 연속 국왕컵 우승에 도전한다. 난적 발렌시아마저 완파하며 결승에 안착했다.

바르사는 9일(한국시간) 스페인 발렌시아의 메스타야에서 열린 2017-2018 스페인 국왕컵(코파 델 레이) 4강 2차전에서 발렌시아를 2-0으로 꺾었다. 

이로써 1, 2차전 합계 3대0이 된 바르사는 결승에 올랐다. 결승 상대는 세비야다.

치고받는 경기가 이어진 가운데 첫 골이 후반 초 이적생 쿠티뉴의 발에서 나왔다. 후반 5분 좌측에서 좌측에서 내준 패스를 쿠티뉴가 정확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후반 37분엔 쐐기를 박았다. 수아레스가 상대 수비 실수를 틈타 공을 소유한 뒤 라키티치에게 넘겨줬다. 이를 라키티치가 감각적인 슈팅으로 득점에 성공했다.

추가득점 없이 경기는 2대0으로 마무리됐다.

이다니엘 기자 dne@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