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연안 정비사업에 189억원 투입

경북도, 연안 정비사업에 189억원 투입

기사승인 2018-02-09 15:01:54

경북도는 연안 침식방지와 이용환경 개선 등 연안정비사업에 올해 189억원을 투입한다.

이 사업은 연안침식으로 파손된 해안도로, 호안 등을 복구해 인명과 재산의 피해를 막고 친수공간 조성을 통한 정주여건 개선, 관광 인프라 확충에 역점을 두고 추진된다.

포항 송도·도구지구, 경주 나정지구, 울진 산포지구 등 4곳(사업비 92억원)은 국가사업으로, 포항 지경·영암, 경주 하서·대본, 영덕 백석, 울진 금음·나곡, 울릉 남양 1·3리 지역 9곳(97억원)은 자체사업으로 진행된다. 

도는 앞서 1차 연안정비사업 기간(2000~2009년) 동안 도로 등 28곳에 656억원을 투입했다.

이어 2차 연안정비사업(2010~2019년)이 마무리되는 2019년까지 도내 바닷가 지역 44곳에 4146억원의 예산으로 침식방지 및 복구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기후 변화로 가속화되는 연안침식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지난 2010년부터 침식이 우려되는 연안 41곳을 선정, 연안의 침식규모, 침식원인 등을 모니터링하고 분석하는 '연안침식실태 조사'도 실시하고 있다. 

김경원 환동해지역본부 해양수산국장은 "신동해안 시대에 발맞춰 경북 연안지역 주민들이 보다 쾌적하고 안전한 연안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침식으로부터 연안을 보전할 것"이라며 "특히 친환경 연안정비사업을 통해 연안의 이용 가치를 높이겠다"고 말했다. 

안동=최재용 기자 gd7@kukinews.com
최재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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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재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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