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 농장 닭 7만5000마리 도살처분…천안 AI 농장주 소유

상주 농장 닭 7만5000마리 도살처분…천안 AI 농장주 소유

기사승인 2018-02-09 15:47:23

경북도는 충남 천안 산란계농장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가 발생함에 따라 동일 농장주가 소유하고 있는 상주시 한 농장의 산란계 7만5000마리를 도살 처분하기로 했다고 9일 밝혔다.

도는 AI발생 직후 해당 농장에 대해 이동제한 조치를 취하고 동물위생시험소 가축 방역관을 긴급 투입해 임상관찰과 간이키트 검사를 실시했다. 또 폐사축에 대한 정밀검사 결과 음성으로 판명됐다.

하지만 역학조사 결과 천안 AI 발생 농장과 같은 소유 농장으로 사료차가 최근 14일 동안 9회 출입하는 등 추가 확산에 따른 피해 우려가 높아짐에 따라 도살 처분하기로 했다.

경북도 관계자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AI 청정지역 사수를 위해 AI 발생 시․도의 가금 및 가금산물의 반입금지 조치를 실시하는 등 선제 방역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

상주=최재용 기자 gd7@kukinews.com
최재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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