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미화, 평창개회식 중계 논란… “아프리카 선수들은 눈이라곤 구경도 못했을 것”

김미화, 평창개회식 중계 논란… “아프리카 선수들은 눈이라곤 구경도 못했을 것”

김미화, 평창개회식 중계 논란… “아프리카 선수들은 눈이라곤 구경도 못했을 것”

기사승인 2018-02-10 12:16:27

평창 동계올림픽 개막식 MBC 중계 해설자로 참여한 개그우먼 김미화의 발언이 논란이 되고 있다. 개막식 다음날인 10일 현재까지도 김미화를 질타하는 목소리가 이어진다.

9일 MBC ‘2018 평창동계올림픽’ 개막식에는 김미화가 중계 아나운서로 참여했다. 

이날 김미화는 상황에 맞지 않는 발언, 정치색이 짙은 발언들로 불편함을 자아냈다.

김미화는 “평창 동계올림픽이 잘 안되길 바랐던 분들도 계실 텐데 그 분들은 진짜 이 평창의 눈이 다 녹을 때까지 손들고 서 계셔야 합니다”고 말하는가 하면, 아프리카 선수들에겐 “아프리카 선수들은 지금 눈이라곤 구경도 못 해봤을 것 같다”며 차별적 발언을 했다. 

한편 김미화는 ‘문화예술계 블랙리스트’에 올라 6년 8개월 동안 MBC에 출연하지 못했다. 그는 지난해 11월 다른 블랙리스트 피해자들과 함께 국가와 이명박 전 대통령 등을 상대로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하기도 했다. 

문대찬 기자 mdc0504@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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