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평창올림픽 붐업 일조...김장주 부지사 거리응원 '눈길'

경북도, 평창올림픽 붐업 일조...김장주 부지사 거리응원 '눈길'

기사승인 2018-02-11 14:37:50

경북도가 평창올림픽 붐업에 일조하고 있다. 

김장주 경북도 행정부지사는 평창올림픽 개막 첫날인 10일 성화봉송 주자 유니폼을 입고 거리로 나와 도민과 함께 응원 퍼포먼스를 여는 등 출전선수를 격려하고 응원했다.

10일 오후 영천 야사종합복지관에서 열린 설날 떡국 나눔 행사장. 

여기에 지난달 평창올림픽 성화봉송 때 입은 유니폼과 하얀색 고깔모자를 눌러 선 김 부지사가 나타났다.

한 손에 성화봉을 든 김 부지사는 자원봉사들과 평창올림픽 응원 퍼포먼스를 열었다.

이는 경북체육회 소속 장혜지·이기정 선수가 평창올림픽 컬링 붐을 일으킨 것을 시작으로 경북 전역에 평창올림픽 붐을 조성해 보자는 취지다.


이어 김 부지사는 영천 보현자연수련원에서 열린 영남대법률아카데미 산악회 시산제, 영천 나무와학교 졸업식에 성화봉송 유니폼을 입고 찾아가 도민들과 성화봉을 들고 평창올림픽과 경북출신 선수를 응원하는 구호를 외쳤다. 

나무와학교 윤종국 교사는 “김장주 부지사가 유니폼을 입고 졸업식을 찾아와 초등학생들과 성화봉을 들고 평창올림픽을 응원하는 퍼포먼스를 진행해 깜짝 놀랐다”며 “아이들이 평창올림픽 파이팅, 경북컬링 파이팅을 연신 외치며 즐거워했다”고 전했다.

오후에는 포항 영일대 해수욕장을 찾아 주말 나들이를 나온 시민들과 일일이 평창올림픽을 응원하는 동영상을 찍었다. 

김 부지사는 또 의성에 살고 있는 장혜지 선수 어머니에게 전화를 걸어 격려를 하기도 했다.

경북도청에는 전용 응원관이 마련됐다.

도는 12일부터 도청 내 다목적 홀에 대형스크린을 설치하고 평창올림픽 주요 경기를 도민과 공무원들이 함께 응원할 수 있는 공간을 운영한다.

또 도청 로비에는 컬링과 아이스하키 등 동계올림픽 종목 미니 체험존이 운영 중이다.

도청 앞마당에는 평창올림픽 홍보탑과 마스코트를 배경으로 기념사진을 찍을 수 있는 포토존도 마련됐다.

김장주 경북도 행정부지사는 “평창올림픽에서 우리나라 선수들이 좋은 성적을 거두고 대회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될 수 있도록 도민과 함께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영천·포항=최재용 기자 gd7@kukinews.com
최재용 기자
gd7@kukinews.com
최재용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