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대학교가 지역 중소기업 경쟁력 확보를 위해 디자인 개발 지원에 나섰다.
대구대 시각디자인학과는 산학연계 프로젝트를 통해 최근 지역 중소기업의 니즈가 적극 반영된 심볼 및 로고 디자인, 선물용 디자인 패키지 등을 제작했다.
이 프로젝트는 LINC+(산학협력 선도대학 육성사업) 프로그램 일환으로 대구대 시각디자인학과 이수태 교수가 주관, 학생 3명과 함께 지난해 11월부터 약 2개월간 진행됐다.
이 교수는 보다 트렌디하고 감각적인 패키지 디자인 개발으로 지역 중소기업 브랜드의 이미지를 높이기 위해 이 프로젝트를 추진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프로젝트에 참여, 선물용 디자인 패키지를 제작한 강진주 학생(시각디자인학과·4)은 “제품의 콘셉트부터 포장디자인까지 산업 디자인 전반에 참여해 실무에 대한 자신감을 갖게 됐다”고 말했다.
참여기업인 밭마늘식품 이정호 대표는 “학생들의 세련된 감각의 디자인으로 전통적인 건강기능식품 시장에서 소비자들의 호응을 이끌어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디자인 개발에 대한 만족도와 감사의 표시로 기부금 100만 원을 기탁하기도 했다.
프로젝트 책임자 이수태 교수는 “앞으로도 산학연계를 통한 실무 위주의 현장수업을 확대해 대학과 기업이 상생·협력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경산=김명환 기자 kmh@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