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경찰, 전국 돌며 상가 234곳 턴 20대 구속

경북경찰, 전국 돌며 상가 234곳 턴 20대 구속

기사승인 2018-02-12 12:41:22

전국을 돌며 수백곳의 상가를 털어온 20대가 마침내 경찰에 붙잡혔다. 

경북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전국 75개 시·군·구를 돌며 상가에 침입해 상습적으로 금품을 훔친 혐의로 A(27)씨를 구속했다고 12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013년부터 지난달까지 전국을 돌며 보안이 허술한 식당·커피숍·인형뽑기방 등에 침입해 현금 등을 훔치는 등 4년여 동안 234회에 걸쳐 2억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조사 결과 A씨는 2013년 가출한 뒤 일정한 직업이나 주거 없이 전국을 떠돌며 이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장찬익 경북경찰청 광역수사대장은 “지난해 10월 A씨 검거를 위한 전담팀을 편성하고 범인에 대한 분석을 통해 지난달 30일 경남 진주에서 범행 후 다른 장소를 물색 중인 A씨를 체포했다”고 말했다.

경북=최재용 기자 gd7@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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