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인터뷰] 문경은 감독 “김민수가 걱정이다”

[현장인터뷰] 문경은 감독 “김민수가 걱정이다”

기사승인 2018-02-13 21:35:06

“걱정이 큽니다”

문경은 감독이 이끄는 서울 SK는 13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17-2018 정관장 프로농구 부산 KT와의 경기에서 111대96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SK는 2위 전주 KCC와의 승차를 2경기로 좁히며 4강 직행을 향한 희망을 이어갔다. 

애런 헤인즈가 38득점 8리바운드 8어시스트로 맹활약했고 테리코 화이트도 34득점을 보탰다.

문 감독은 “연승을 이어가 다행이다. 2위 싸움이 끝나지 않았다”며 “1쿼터 안줘도 될 3점슛을 많이 허용했다. 자유투도 내주는 듯 실수가 많아 1,2쿼터에 실점이 많았다. 그래도 빠른 공격을 통해 전반전 추격했던 게 경기를 뒤집을 수 있는 요인이 된 것 같다”고 말했다. 

발목 부상을 당해 코트를 이탈한 김민수의 상태에 대해서는 “미치겠다. 걱정이 크다. 본인은 오늘 자고 일어나봐야 알 것 같다고 한다. 발목을 약간 삐끗한게 아니라 중심을 잃고 떨어져 돌아간 것 같다”며 걱정스러운 표정을 지었다. 

화이트의 맹활약에 대해서는 “최근 화이트가 부진한 것은 아니었다. 터져줄 때 안 터져서 그랬던 것인데 오늘은 잘 풀었다. 특히 시즌 말미에는 외국인 선수들이 지치는 경우가 많아 휴식을 주는데 화이트는 코치들을 계속 붙여서 2대2 플레이와 슈팅연습을 계속 시켰다. 선수 본인도 잘 따라줬다. 연습의 결과가 나온 것 같다”고 만족감을 표했다.

잠실ㅣ문대찬 기자 mdc0504@kukinews.com

문대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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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대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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