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호연 DSP미디어 사장이 14일 오전 1시 별세했다. 향년 61세.
DSP미디어 측은 14일 “이호연 사장이 오늘 새벽 별세했다”며 “유족들이 고인의 빈소를 마련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호연 사장은 2010년 뇌출혈 증상으로 쓰러진 이후 오랜 기간 투병생활을 해왔다. 최근 증상이 악화돼 지난 13일 응급실로 이송됐으나 결국 눈을 감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호연 사장은 1990년대부터 DSP미디어를 이끌며 다양한 스타들을 배출한 제작자였다. 그룹 잼, 젝스키스, 핑클, 클릭비, SS501, 카라 등이 그의 손에서 탄생했다.
2009년 제24회 골든디스크 시상식 제작자상, 2011년 한국연예제작자협회 한국콘텐츠진흥원장 공로상을 받았다. 2015년 10월 대중문화예술상 대통령 표창을 받기도 했다.